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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좋은 섬마을로 우뚝, 여수 '낭도' 생태녹색관광지 육성

등록 2021.01.27 15: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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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1년 생태녹색관광 육성 사업' 선정, 2억 2800만원 투입

화정면 낭도리 일원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관광 콘텐츠 다양화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전경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리 전경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소규모 모임을 주축으로 한 관광객 증가와 자연에서의 '힐링', '쉼'의 관광 트렌드 추세에 따라 '낭도'를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화정면 낭도리 일원을 걷기 좋은 관광지로 꾸미기 위해서 국비 1억 1400만 원 등 총 2억 2800만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낭도와 공룡의 섬 사도, 세계에서 가장 긴 공룡 발자국이 있는 추도 등 볼거리와 쉴 거리가 가득 찼다. 특히 공룡발자국화석지 등이 유명해 천연기념물 제434호로 지정된 사도는 바로 지척 추도와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과 주상절리대로 자연 지리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다.

시는 '싸목싸목 낭만 낭도' 사업으로 이미 조성된 전라남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사업과 '섬섬 여수-낭도 갱번 미술길 프로젝트' 등과 연계해,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3월부터 DMO(지역관광추진조직)를 중심으로 마을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섬여행 전문가와 함께 '예술과 자연의 만남', '낭도 페스티벌'(남장 여장페스티벌), '낭도 젖샘막걸리 주조장' 스토리텔링, '공룡발자국 현장체험', 학교 연계 교육 프로그램 '쉼', 명상을 할 수 있는 '신선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둘레길 코스 내에 자연놀이터와 쉼터, 포토존이 설치하고 쉼터 내 힐링 프로그램 운영으로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의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주민들과 나누며, 고흥과 연계한 관광상품의 개발로 인접 시군과도 상생발전을 고민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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