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태풍 피해 다대포항 방파제 복구공사 준공
[부산=뉴시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16년 제18호 태풍 '차바'의 내습으로 피해를 입었던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방파제의 피해 복구공사가 준공됐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사진=부산해수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풍 '차바'로 인해 파손된 다대포항 동방파제 300m, 서방파제 700m 구간의 외곽방파제를 복구·보강하는 이번 공사는 2018년 9월 착공해 총 37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다대포항에는 선박 접안시설 뿐만 아니라 해경 정비장, 조선용 블록제작·수송장, 소형 선박 수리조선소, 국가 어항 등의 시설이 있어 선박안전 계류, 시설물의 안전 및 산업활성화 측면에서 방파제 복구가 시급했다.
이에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파고가 증가하는 등 항만시설물에 영향을 주는 설계파고가 변화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파랑 재산정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태풍피해 복구공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다대포 외곽시설(방파제) 태풍피해 복구공사의 준공을 계기로 태풍 등 자연재해 예방과 항만 운영기능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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