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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청명·한식 대비 4~7일 특별경계근무

등록 2022.04.03 16: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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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청명(5일)·한식(6일)을 맞아 산불 등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4~7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청명·한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입산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부산소방은 내다봤다.

최근 발생한 금정구 아홉산 산불 처럼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순식간에 큰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소방은 이 기간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재점검하고, 기상여건에 따라 산립 인접 마을에 예비 주수를 시행하고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헬기를 동원하는 등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또 주요 등산로와 공원묘지 주변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고, 특히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280명을 동원해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순찰을 펼칠 계획이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등산객의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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