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립도서관 ‘한국도서관상 단체상’ 수상…전남서 유일

1읍·면 1도서관 목표 달성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2일 완도군립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4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4.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립도서관이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제54회 한국도서관상’ 단체상을 수상했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는 이날 서울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도서관상 시상식을 갖고 완도군립도서관에 대해 단체상을 시상했다.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도서관상은 매년 공공도서관과 대학 도서관, 전문 도서관, 학교 도서관 등 전국 1300여 개 기관 중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시상하는 상으로, 단체상은 완도군립도서관이 전남에서 유일하다.

지난 1995년 개관한 완도군립도서관은 금일공공도서관을 비롯한 3개 공립도서관과 민간 주도 작은도서관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자책을 포함해 15만여권의 장서를 서비스 중이며 자료 수집과 독서 문화 프로그램 운영, 섬 지역 도서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상은 2014년 신지햇살작은도서관을 시작으로 2021년 고금고사리작은도서관까지 '1읍면 1도서관 조성' 목표를 달성해 섬 주민 독서 갈증 해소와 독서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광민 완도군 문화예술과장은 "문화 부문의 척도인 도서관 분야에서 큰 상을 받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도서관과 책을 통해 치유해 군민 모두가 더욱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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