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아름다운 한글 이름 짓기 사업' 추진
한글 이름 모음집 제작·배포
울산 중구청 전경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글 사랑을 확산하기 위해 ‘아름다운 한글이름 짓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구는 개성 있고 아름다운 한글 이름과 뜻을 수집해 지난 3월 ‘한글 이름 모음집’을 제작했다.
이어서 이를 5월 말까지 중구청 민원실과 13개 동(洞) 행정복지센터, 지역 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산후조리원 등 210여 곳에 배부할 예정이다.
또 다양한 한글 이름을 소개하는 ‘한글 이름 사전’을 중구청 1층 단장골 도서관에 비치해 주민들에게 대여할 계획이다.
추가로 한글 사용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중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글 이름(예명) 짓기 운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한글 이름 모음집과 한글 이름사전이 다양한 한글 이름과 뜻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한자보다 쉽고 부르기 좋은 한글 이름이 보편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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