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손실보전금과 연결된 문자·전화 사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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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최근 소상공인에 지급하는 손실보전금과 연결한 사기 문자·전화의 주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전주시는 소상공인에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금이 지급되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기관을 사칭한 사기 문자·전화가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별도의 신청 사이트를 통해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소기업 등에 최소 600만원의 손실보전금과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선지급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한 문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신자를 중소벤처기업부, 신용보증재단 등 기관인 것처럼 속인 뒤 ‘(광고)손실보전금(3차 방역지원금) 지급 안내’, ‘(광고)손실보상 선지급 대상자 알림’ 등의 문자를 발송한 후 전화 상담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손실보상 신청 결과를 안내한다면서 불법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금융사를 사칭해 정부 지원에 따른 정책자금 대출을 유도하는 수법도 있어 금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및 손실보상금 관련 모든 홍보·안내 문자에는 URL(링크)이 포함돼 있지 않으며, 손실보전금 콜센터 1533-0100, 손실보상금 콜센터 1533-3300 이외의 발신번호로 온 문자나 전화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소상공인 지원금 지급 소식이 들려오면서 정책지원 관련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면서 "제목에 광고가 붙어있거나 출처 불명의 발신번호로 온 문자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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