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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은둔형 외톨이 실태조사…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등록 2022.06.20 15: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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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군수, 은둔형 외톨이 전수조사 지시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전수조사 실시

20일 전남 구례군청에서 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전남 구례군청에서 간부회의가 열리고 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은둔형 외톨이 생활 실태 전수조사에 나선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0일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열어 구례군에 살고 있는 은둔형 청·장년층 전수조사 등 꼼꼼한 현안업무 추진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토론회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은둔형 외톨이로 생활할 수 있는 군민들을 찾아 확인하고 지원하는 작업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이와 함께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 및 행정 지원, 장마철 집중호우 사전 대비 점검, 전라남도 정기 종합감사 대비, 압화 대전 홍보계획 수립 철저 등 적극적인 군정 수행의 필요성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구례군은 거주 중인 군민 가운데 은둔 기간이 6개월이 넘어가는 만18 ~ 64세 청·장년층의 생활 실태를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외부와 단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현황 파악을 비롯해 이들에 대한 지원방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조사는 유선 또는 방문 조사로 생계 책임 및 은둔 기간, 계기 등을 확인하게 된다.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진행하는 전수조사는 사례관리 현황 등 기존 읍면 기초자료를 통해 조사대상자를 발굴하고, 마을 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동대,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등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또 조사과정서 추가 조사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군과 읍면이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은둔형 외톨이 전문 상담 및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군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누락된 군민 없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군민을 꼼꼼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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