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폭력피해' 등 통합상담소 운영…비공개 진행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도움이 필요한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남구통합상담소'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남구통합상담소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1652건의 폭력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유형별로 ▲가정폭력 1081건 ▲성폭력 88건 ▲기타 483건 등이다.
이밖에 폭력 피해자를 위한 심리, 의료, 법률지원 상담도 576건 진행하는 등 초기상담부터 전문기관 연계, 복지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해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학교폭력·성인권 폭력 예방 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성폭력 가해 재발방지프로그램과 가정폭력가해자 교정치료 등 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사후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성폭력·가정폭력 전문상담원, 성교육 전문강사 등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가정폭력가해자 교정치료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가족신뢰회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구통합상담소는 남구 문수로 313(옥동 법원사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모든 상담과 지원은 비공개로 이뤄진다.
폭력피해로 상담이 필요한 경우 남구청 여성가족과(052-226-6944)나 울산남구통합상담소(052-267-1366)로 연락하면 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가정폭력, 성폭력, 스토킹피해, 학교폭력 등 다양한 폭력으로 인한 어려움이 발생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울산남구통합상담소에 도움을 요청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