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관광기구, 내년 6월 전주서 총회…관광진흥방안 논의

아·태관광기구, 16개국 137개 지자체, 56개 민간단체 회원

내년 6월, 총회 열어 포스트 코로나 관광산업 진흥안 논의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내년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와 민간단체들이 전북 전주시를 찾는다.

전주시는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Tourism Promotion Organization for Asia Pacific Cities)의 2023년 제11회 총회가 내년 6월 지역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TP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2년 8월 창설된 국제기구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과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6개국 137개 도시·지역의 정부와 56개 민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됐다.

총회는 2년을 주기로 회원도시와 민간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관광산업 진흥 방안을 모색한다. 내년 전주 총회에서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관광산업 진흥을 주제로 열띤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중심으로 한 관광 관련 글로벌 아젠다가 논의될 수 있도록 총회를 준비한다. 이와 관련 우경하 사무총장 등 TPO 사무국 관계자들은 이날 전주를 찾아 우범기 전주시장을 만나 내년 TPO 총회 개최를 위한 준비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최대 관광 관련 국제기구인 TPO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전주가 글로벌 관광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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