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꿀잼도시 목표' 청주시, 민선8기 공약 확정
40개 공약·88개 실행계획 추진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9일 시청 제1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확정된 민선 8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제공) 2022.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민선 8기 40대 공약을 확정했다.
공약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등 5개의 시정방침을 큰 틀로 잡았다.
추진할 세부 계획으로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 문의면 일원 생태문화예술 체류형 관광 활성화, 청년 보금자리·창업창직 지원,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88개 실행계획을 제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9일 시청 제1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확정된 민선 8기 공약을 발표했다.
시는 인수위원회에서 선정한 공약 목록을 토대로 공약이행시민평가위원, 전문가 및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세부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분야에서는 현장민원 해결버스 '찾아가는 시장실' 운영, 청주시청 신청사 건립 재검토, 청주 시정연구원 설립 등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은 과제를 추진한다.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 분야는 풍부한 여가·휴식 공간을 조성한 도시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공약 사업으로는 무심천·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으로 리모델링, 웰니스 관광지 조성과 민자유치 추진, 통합돌봄 서비스 구축 및 품질 향상 등 계획을 수립했다.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 분야에서는 첨단농법 도입을 통한 농업 선진화, 청주형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을 대표 공약으로 잡았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지고 정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따뜻하고 쾌적한 스마트안심도시' 사업은 시민이 발로 어디든 갈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한 것으로 시민중심 교통시스템 및 기반구축, 우암산 둘레길 조성 등 실행계획이 추진될 예정이다.
끝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미래산업도시' 분야에서는 국가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 청주공항 활성화로 중부권 거점공항 도약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약 사업 추산액은 총 4조7521억원이다.
시는 재원 마련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전반을 재검토하고 효과가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들은 축소·폐지한다.
보다 신속히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공약 중 민간주도사업과 민간·공공 협력사업, 공공주도사업을 구분한 뒤 민자유치, 국도비 확보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공약 사업을 만들었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리며 공약사업 이행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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