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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 막는다' 완도군 대응기금 194억원 확보

등록 2022.09.27 11: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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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맞춤형 사업 효율성 높여

도서지역 교통망 확충 등 집중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7일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까지 정부 지원 140억원과 전남도 지원 54억원 등 총 194억원의 대응기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행정안전부가 지정 고시한 인구감소 지역에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1조원의 재원을 지원하며 기초 자치단체에 75%, 광역 자치단체에 25%의 재원을 각각 배분한다.

완도군은 확보된 기금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섬으로 형성된 지역의 특성에 맞춰 생활권역 교통망 확보와 문화·복지시설 구축, 젊은 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등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노화·소안·보길 생활권 통합 연도교 사업 ▲다어울림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농산어촌 미래 희망단지 조성 ▲활력을 찾는 완생 청년 마을 조성 ▲해양치유 전문 인력 양성 및 해양치유 프로그램 ▲의료 취약지 인공 신장실 확충 ▲노화 넙도 급수시설 확충 ▲도서민 건강 돌봄센터 운영 등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만큼 대응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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