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세계화 가능성 모색" 전주시, 황이슬 대표와 만남
황이슬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 대표로 한복대중화 앞장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해 K-패션을 전세계로 알리기도
"생활속에서 한복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 만들어야"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청 전경.(사진=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우범기 시장이 시청에서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한복을 세계로 알린 황이슬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 대표와 만나 지역 한복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주 출신인 황이슬 대표는 지난 2014년 생활한복 ‘리슬’ 브랜드를 런칭한 기업가로, BTS와 청하, 마마무 등 KPOP 스타의 한복 무대의상을 제작해 K-패션을 전세계로 알려왔다.
또 스파오 등 패션 브랜드뿐 아니라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복 대중화에 앞장서온 인물이다.
황 대표는 “평소 많은 사람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한복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일반 캐주얼 옷과 한복 사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제품들을 선보여 2030세대를 중심으로 호응을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한복 산업 시장속에서도 세계 수출 1위를 달리며 한복을 국내외로 알리는 기업이 전주에 있다는 것이 굉장히 든든하다”면서 “리슬과 같은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내는 창업가가 계속 생겨나 전주가 매력적인 일터이자 삶터로 바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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