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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이태원 참사 국가 애도기간 모든 행사 잠정연기

등록 2022.10.31 14: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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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일 남해군과 자매결연 및 5일 동동북축제 준비 중단

여수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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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다음 달 5일 개최 예정인 2022동동북축제 등 모든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31일 여수시는 정기명 시장 주재의 회의를 열어 이태원 사고 국가 애도 기간에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고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11월 5일과 6일 예정된 ‘2022 여수동동북축제’가 연기됐다.

‘여수동동북축제’는 학동 용기공원과 선소 일원에서 북 퍼레이드, 아티스트 공연, 각종 체험과 전시행사 등으로 개최될 예정이었다.

각종 문화예술행사도 연기됐다.

11월 1일 예정됐던 ‘제34회 여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4일 ‘브랜드사업 상설공연’, 5일 ‘여수를 빛낸 무용인 초청 공연’과 ‘생활문화 어울림 한마당’ 등 4개 행사가 연기됐다.

행사를 위해 설치했던 무대와 시설, 조형물 역시 조기에 철거조치를 완료했다.

11월 예정된 춤·노래 관련 민간 문화예술행사 역시 애도 차원에서 주관 단체에 자제를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시는 11월 1일 예정이던 남해군과의 ‘자매결연 협약식’, 2일 ‘여수시 이통장 한마음대회’도 잠정 연기하고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기로 했다.

정기명 시장은 "많은 국민들이 충격에 빠진 상황에서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시에서 주관하는 행사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모이는 모든 행사를 철저히 사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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