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의원발의 조례 제정 '눈에 띄네'
공공산후조리원 지원·공공와이파이 제공·해양치유자원 활용 등
전직 의원 모임 등 '의정동우회' 설치·지원 방안도 조례로 정해
전남 여수시의회에서 제8대 여수시의회 개원식이 열리고 있다. 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최근 제224회 임시회에서 의정동우회 지원, 공공와이파이 제공, 해양치유자원 활용 등을 담은 의원발의 조례안 3건을 가결했다.
'여수시 의정동우회 설치 및 지원 조례안'은 강현태(의회운영위원장)·정신출·고용진·김철민·구민호·최정필·이석주·진명숙·김채경 의원이 발의했다.
전직 의원 등이 회원인 여수시 의정동우회는 시정과 의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의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조례는 의정동우회 지원을 통해 여수시의회 발전 및 시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제정됐다.
'여수시 공공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고용진 의원이 발의했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모든 시민에게 균등한 정보 접근권을 제공하고 지역·계층 간 정보화 격차 해소, 통신비 절감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제안됐다.
'여수시 해양치유자원 관리 및 활용 조례안'은 김철민·문갑태·백인숙 의원이 발의했다.
‘해양치유자원’은 갯벌, 소금, 해양심층수, 해조류, 해양경관, 해양기후 등 해양치유에 활용될 수 있는 해양자원이다. 조례는 해양치유자원 관련 산업 육성, 관광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제정됐다.
민덕희 의원(환경복지위원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지원 조례안을 발의해 여수시 웅천에 설립되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저출산 대책 및 출산 장려 지원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내년 조리원 개원에 맞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 및 이용자 지원에 대한 근거 마련, 산후조리 비용 지원,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김영규 의장은 "여수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중 법적 근거가 필요한 사안은 의원이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실효적인 입법 활동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의원들의 조례안 제정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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