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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 예산 6조6576억…올해 대비 8.1% 증가

등록 2022.11.11 2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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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공약·5대 도정방침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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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도가 11일 내년 예산 6조6576억원 편성안을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예산 6조1608억원 대비 8.1%(4968억원) 늘어난 수치다.

도에 따르면 주요 세입예산안인 지방세수입은 1조8773억원으로 올해보다 2074억원(12.4%) 증액해 반영했다. 보조금도 2099억원이 늘려 2조9666억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은 국내외 경기상황과 정부지출 감소 속에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과 5대 도정방침을 뒷받침할 재원을 편성하기 위해서다.  

공약사업에는 4137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공약인 ▲출산육아수당 98억원 ▲어르신 감사효도비 25억원 ▲농업인 공익수당 223억원이 배분됐다.

▲의료비 후불제 9억원 ▲청년 소상공인 부가가치세 지원 4억원 ▲중소기업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 1억원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전출금 370억원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운영지원 20억원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 8억원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6억원도 각각 추진된다.

경제 분야에는 총 2992억원이 투입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233억원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금 138억원 ▲기업정주여건 개선사업 25억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80억원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XR 실증단지 구축 73억원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38억원 ▲미래차 전장부품 기능안전 및 신뢰성 기반구축 31억원 등 경제활동 전 분야에 예산이 편성됐다.

문화사업은 ▲국가지정 및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156억원 ▲문화재돌봄사업 26억원 ▲국민체육센터건립 78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 72억원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73억원 ▲스포츠강좌 이용권 지원 31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34억원 ▲청남대 나라사랑 리더십 교육문화원 건립 77억원 ▲청남대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 12억원 등 총 1638억원을 편성했다.

환경 분야로는 ▲지역수자원관리계획 수립 10억원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621억원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47억원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운영 24억원 ▲숲가꾸기 207억원 ▲탄소중립 도시숲조성 148억원 ▲영농폐기물 수거 및 처리 지원 3억원 ▲지방하천 유지관리 사업 20억원 등 6392억원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안전한 환경을 조성 여러 정책을 실현한다.

2조1109억원은 복지분야에 투입해 ▲영유아 보육료 지원 1267억원 ▲아동수당 급여 789억원 ▲부모급여 691억원 ▲아이돌봄지원사업 141억원 ▲기초연금 7239억원 ▲생계급여 2266억원 ▲자활근로사업 156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사업 552억원 ▲단양군 보건의료원 건립사업 10억원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22억원 등으로 배분됐다.

이밖에 ▲농업직불제 1584억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337억원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60억원 ▲벽지노선 손실보상 52억원 ▲지방도 확·포장 공사 303억원 등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조정과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 했다"며 "구조조정으로  마련된 절감재원은 민선 8기 공약과 지역경제활성화 사업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23년도 예산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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