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무거현대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최종보고회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14일 구청장실에서 서동욱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거현대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울산 최초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무거현대시장은 1993년에 개설돼 현재까지 지역에서 시장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연면적 1967㎡, 2층 4개 건물에 현재 총 41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시설현대화 사업은 무거현대시장의 노후된 시설을 다채로운 색감과 조화로운 디스플레이에 주안점을 두고 정비해 상권을 활성화 하는 것이 목표다.
실시설계 용역은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으며, 공사는 내년 3월부터 9월까지 시행될 계획이다.
남구는 내년 2년간 총사업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지난 11월 중간보고회 시 토의된 개선 의견 반영하고 상인회 및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도출된 시설 개선, 디자인 최종 용역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 ▲전시·진열 공간 및 조명 개선 ▲간판 개선 및 입면보수 ▲상하수도·바닥·화장실 등 노후시설 개선 ▲노후전선 정비 ▲시장브랜드 개발에 대한 최종 디자인 및 세부 계획안이 도출됐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침체된 삼호무거권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눈과 입이 즐거운 지역대표 명품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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