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동천 암벽분수 조성…랜드마크 기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총 15억원을 투입해 상안동 홈플러스 북구점 일대 동천 암벽에 분수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동천 암벽분수가 설치된 지역은 천곡천과 매곡천이 만나는 지역으로 농소1·2·3동 주민 뿐만 아니라 울산 관문의 중심 도로인 산업로를 통행하는 차량에서도 분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다만 겨울철에는 기온 저하로 인한 동파 가능성 때문에 분수 운영을 중단한다.
길이 18m의 광장 데크 2곳, 높이 8m의 조형물 2개, 스윙분수,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동천 경관개선은 물론이고 지역의 랜드마크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가운데 북구는 동천 암벽분수 조성과 함께 맞은편 동천에 8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광장을 만들고 산업로 인도를 확장하는 친수시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 3월 광장 조성이 완료되면 동천과 매곡천을 찾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구 관계자는 "상안동 일원에 휴식공간이나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동천 암벽분수와 광장 등이 만들어져 친수환경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