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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김행기 의원, 율촌 제2산단 조기 조성 건의안 발의

등록 2022.12.26 14: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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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과 시너지효과·일자리 창출 기대

김행기 여수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김행기 여수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율촌 제2산업단지 조성이 답보상태인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율촌 2산단의 조속한 사업 완료를 촉구했다.

26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제225회 정례회를 통해 김행기 의원이 발의한 '여수 율촌 제2산업단지 조기 조성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문은 율촌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현황 설명과 사업 완료를 위한 관계기관의 노력 촉구 등을 담았다.

율촌2산단 조성 사업은 여수국가산단 내 산업 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0년부터 시작됐다. 여수시 율촌면·소라면·중흥동 해면 일원의 379만㎡에 준설토 투기가 진행됐다.

매립 완료 후 1단계 부지는 2026년, 2단계 부지는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애초 2015년에 산업 용지를 공급하려고 했던 계획보다 10년 이상 늦어진 것”이라고 사업 지연 상황을 지적했다. 또 사업시행자가 사업 포기 입장을 표명한 점도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건의문에서 “율촌2산단 조기 조성으로 산업 용지를 확보하려는 지역경제계의 요구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조속한 사업 완료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사업 관리청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여수산단 기업들과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힌 점과 율촌 제2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신성장 산업의 유치는 청년들에게도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부각시켰다.

국가 의제인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도가 높을 것이라는 점도 조기 조성 요구의 사유가 되고 있다.

하지만 조성사업의 가장 큰 문제점은 준설토 투기 완료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 꼽혔다.

민간 사업시행자의 사업 포기 후 시행한 개발방안 연구용역에서도 준설토 투기의 조속한 완료가 사업 성패에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 적시된 바 있어 우선 단계인 준설토 투기 완료가 더욱 시급해지고 있다.

시의회는 정부 및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등에 ▲준설토 투기 작업 조속 완료 ▲사업시행자 변경 문제 등의 조속한 마무리 ▲율촌 제2산업단지 조기 조성 추진을 촉구했다.

김행기 의원은 "율촌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답보 상태에 놓여 지역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며 "관계기관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에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건의안 발의 이유를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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