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시무식…"주민 의견 속에 해답 찾겠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2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2023년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동구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김종훈 동구청장의 신년사와 신임 심민령 동구 부구청장의 인사말이 진행됐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새해 주요 사업으로, 노동복지기금 조성과 이주노동자 거점센터 유치 등 노동과 일자리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학교 안 1인 1특기 지원, 어울림문화센터 개소, 청년센터 운영 등 교육·보육·청년지원 사업을 통해 준비된 미래사회를 육성할 것을 다짐했다.
이밖에 동구 만의 매력을 담은 문화관광사업 추진, 공공체육시설 확대, 복지와 안전에 최우선을 둔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위기를 넘어 새로운 대전환의 원년이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그 속에서 해답을 찾아 행정에 담아내는 역할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을 가지고 일할 때 주민들은 그 진심을 믿고 응원할 것"이라며 "더 잘사는 동구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힘찬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신임 심민령 동구 부구청장은 "동구는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으로 탁월한 항만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디지털조선소 및 친환경선박, 스마트선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세계적으로 선박 발주량 증가 등 조선산업이 우상향 싸이클로 진입하고 있어 향후 지역경기 및 골목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왕암공원은 지난해 태화강 국가정원과 견줄 만큼 방문객이 많았고, 자연 자원도 풍부하다"며 "동구를 일자리 넘치는 산업경제도시, 가보고 싶은 해양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긍정과 열정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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