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정기인사 단행으로 대대적인 인적쇄신
업무변경으로 공직기강 확립·일하는 조직 분위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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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새해 정기인사는 정책지원관 신규임용 3명, 6급 승진 1명, 여수시 전입 6명·전출 5명 등이다.
의회는 인사발령과 함께 내부 팀장급(6급) 직위이동과 7급 이하 직원 업무변경까지 10여 명이 넘는 직원들을 이동시켰다.
1월 현재 사무국 공무원 현원이 34명임을 감안하면 3분의 1 상당의 직원의 업무가 변동돼 향후 조직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의회는 제8대 의회의 본격적인 행보를 앞두고 업무능력, 전문성, 공·사간 여론 등을 종합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고 의정활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정책지원관(일반임기제·행정7급 상당) 3명을 정기인사에 맞춰 신규임용 발령했다.
조직개편에 따른 정원조정으로 사무운영 7급 1명을 6급으로 승진 임용했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입법지원팀 팀장을 포함한 6명은 여수시에서 전입했다.
김영규 의장은 "대대적인 인적쇄신과 공직기강 확립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했다"며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많은 고심 끝에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사무국 직원들의 근무태도가 지적되기도 했는데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이 활력을 찾고 직원들도 맡은 바 자리에서 역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병곤 의회사무국장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취지는 사무기구 인력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현재 제도 시행 초기인 만큼 장기근무자 인사교류 확대 등 여러 개선사항이 있지만 시정부와 협의를 통해 자율성을 확보하고 인사적체 해소 등 직원 사기진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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