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동계전지훈련 1만6000여명 유치
스토브리그 개최 등 전지훈련 최적지로 각광
야구11팀·축구9팀, 역도 정구 등 30여팀 유치
고흥군에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팀. 고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스포츠팀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전남도의 '2022시즌 동·하계 전지훈련 시·군 유치실적 평가'에서 2021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지훈련 최적의 고장다운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고흥군은 사계절 기후가 온화하고 청정지역의 먹거리 역시 풍부해 최근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주목받아왔다.
전지훈련팀이 방문 시 제공하는 각종 인센티브와 음식점 및 숙박업소에 사전 예약제 서비스 제공으로 선수단은 물론 지역 영업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고흥군서 동계 전지훈련 중인 야구팀.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군에는 팔영체육관 등 5개소의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박지성 운동장, 김태영 축구장, 야구장 2개소, 테니스장, 정구장 등 체육시설이 있다.
최근 완공된 고흥 반다비 체육센터(장애인 우선형), 전용 탁구장 등 특화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우수한 기반으로 군은 고흥군체육회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유치 활동으로 스토브리그(야구 11팀, 축구 9팀) 및 역도, 정구 등 30여 팀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축구, 야구, 정구, 테니스, 역도 등 6개 종목에 30여 팀, 연인원 1만 6000여 명의 선수가 고흥군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13억여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경제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매년 전지훈련 많은 선수단이 우리 군을 찾도록 지역 여건에 맞는 전지훈련 유치전략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