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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을" 완도군, 산림청에 요청

등록 2023.01.31 17: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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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철 군수, 남성현 청장 면담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최선 "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31일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30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방문해 국립난대수목원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1.31.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31일 신우철 완도군수가 지난 30일 남성현 산림청장을 방문해 국립난대수목원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3.01.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에 들어설 국립난대수목원을 조기에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 30일 산림청을 방문해 국립난대수목원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신 군수는 남성현 산림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어려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국립난대수목원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립난대수목원이 해양치유산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하루라도 빨리 국립난대수목원 개원이라는 선물을 안겨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신 군수는 "수목원 개원 시기에 맞춰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케이블카 등 관광자원을 연계하고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양관광도로 등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며 "수목원 조성 과정에 수반되는 인·허가 등 행정 절차도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 청장은 "국립난대수목원이 대형 국책사업인 만큼 국민들이 하루빨리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산림청도 서두르고 있다"며 "수목원이 갖춰야 할 수집, 전시, 교육, 보전, 연구기능과 함께 지역관광 활성화에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완도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1475억원(국비)을 투입해 381㏊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 온실, 모노레일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원은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난대수목원으로 연간 수십만명의 방문객과 1조원 이상의 생산 부가가치 유발, 1만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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