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책 빌린다…구수산도서관 '내 집 앞 도서관' 운영
CGV 연경점에 설치된 무인예약대출기. (사진=구수산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행복북구문화재단 구수산도서관은 생활밀착형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CGV 연경점에서 시행되는 '내 집 앞 도서관'은 생활편의시설 내 자동화기기를 통해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서비스다. 지역적 조건으로 공공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던 무태·연경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 공공도서관 책이음 회원이 서비스 이용 대상이며, 1인당 최대 2권씩 15일간 빌려볼 수 있다.
이용 방법은 구수산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문자(SMS) 및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신청 도서의 대출 및 반납장소는 CGV 연경점 5층이다.
대출 신청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금요일 오전 9시까지 받으며 사전에 신청한 도서는 당일 대출이 가능하다. 오전 9시 이후 신청한 도서는 다음날 문자(SMS) 수신 후 대출할 수 있다.
구수산도서관 관계자는 "공공도서관에서는 내 집 앞 도서관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고, 주민들은 영화관람과 독서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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