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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외대,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9주기 추모식

등록 2023.02.17 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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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17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외대 남산동캠퍼스 내 추모공원에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9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17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외대 남산동캠퍼스 내 추모공원에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9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사진=부산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외국어대학교는 17일 오전 부산 금정구 부산외대 남산동캠퍼스 내 추모공원에서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9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학생, 교수, 직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도를 시작으로 당시 사고수습대책본부장이었던 정용각 교수의 사건 경과보고와 장순흥 총장 및 고동현 학생회장의 추모사, 유가족 대표 인사말,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순흥 총장은 "올해 9주기를 맞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참사를 계기로 우리는 더욱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가족 대표는 "어떤 위로도 와 닿지가 않지만 이렇게 유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다독이는 모습을 보니 큰 위로가 된다"며 "사랑하는 우리 9명의 학생들도 하늘나라에서 다 같이 편히 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는 2014년 2월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도중 체육관 지붕 붕괴사고로 부산외대 재학생과 입학생 등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2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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