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 사업 선정
조선업도약센터 운영 등 15억원 규모 사업 추진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동구의 고용위기지역 지정 종료에 따른 충격 완충 및 고용회복 연착륙 지원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울산조선업도약센터 운영, 조선업 구직자 발굴 지원 및 지역특화사업 운영, 조선업 신규입직자 취업정착금 지원 등 15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울산시와 동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시한다.
기존에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운영됐던 '조선업희망센터'는 운영이 종료되고 '울산조선업도약센터'를 신규 구축한다.
이곳에서 조선업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고 조선업 인식개선 및 조선업 구직자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조선업 신규입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조선업도약센터 사업 참여자가 올해 1월 1일 이후 조선업체에 취업해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100만원의 취업정착금을 지원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수주물량 증가 등 조선업 회복기임에도 불구하고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 내 조선업체의 구인난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울산조선업도약센터가 좋은 일자리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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