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수군, 고향사랑기부 상호 동참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사업 협력도 다져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최훈식 전북 장수군수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9일 장수군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사업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재판매 및 DB 금지
[장수=뉴시스]최정규 기자 = 후백제 역사문화를 공유하고 있는 전북 전주시와 장수군이 공동사업의 발굴·협력 의지를 다지고 건전한 기부문화의 확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상호 동참했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훈식 장수군수는 9일 장수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전달하면서 후백제 역사문화 복원 사업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날 양 단체장의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전달은 후백제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함께 고민하자는 의지가 담겼다.
전주시와 장수군을 비롯한 5개(완주군·진안군·논산시·문경시·상주시) 시·군은 후백제 흥망성쇠와 관련된 ‘후백제역사문화권’에 포함돼 있다.
특히 양 시군은 후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있고, 후백제 역사와 관련된 콘텐츠 개발로 천년 역사가 흐르는 문화도시로서 기틀을 공유하고 있다.
또 이날 우 시장과 최 군수의 만남은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고향사랑기부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오랫동안 우리에게 소외돼 온 후백제의 역사가 빛날 수 있도록 장수군을 비롯한 7개 도시의 협력관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기부를 통해 기부문화가 확산하기를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후백제 역사문화권 발전을 위해 하나 될 것을 다짐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로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 간 상생 발전에 든든한 보탬이 되며, 장수군민과 전주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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