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추경예산 7088억원 편성…가뭄대책비 등 반영
본예산 대비 681억원(10.6%) 증가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2일 올해 제1회 추경예산이 708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올해 본예산 6407억원보다 681억원(10.6%) 증액된 것이다. 일반회계는 598억원(9.6%) 증액된 6835억원, 특별회계는 83억원(48.8%) 늘어난 252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에는 가뭄 대책비 67억원, 소안 생활체육공원 조성 12억원, 보길 중통방조제 보수·보강 11억원, 수산 동물 질병 예방 백신 공급 6억원, 신재생 태양광 스마트 방범 설치 5억원, 마을 방범 CCTV 설치 사업 4억원 등이 반영됐다.
또 고물가·고금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수산 분야 전기요금 지원 29억원, 노인 일자리 활동 지원 14억원, 여객선 야간운항 지원 4억2000만원, 여객선 운임 지원 3억원,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1억원 등도 포함됐다.
코로나119로 중단됐던 행사·축제를 재개하기 위해 전남도 정원페스티벌에 10억원, 도민체전 운영비 2억원 등도 추가 편성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모든 정책과 예산은 시기가 중요한 만큼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민생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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