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심야 만취 상태로 불 지르고 달아난 50대 검거
대구 동부경찰서 전경. (사진=뉴시스 DB)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야밤에 만취 상태로 불을 지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2시40분께 동구 입석동 한 음식점 인근 페인트판매점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페인트통 보호용 비닐 등에 라이터로 화재를 내고 도망친 혐의다.
그는 범행 이후 입석동 한 상가 앞에 주차된 트럭에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목격자들에 의해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불을 지른 곳은 그와 관계가 없던 장소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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