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정치"…울산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출범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지역 다양한 분야 주민으로 구성된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제3회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동구청 중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동구살리기 주민대회는 주민요구안을 만들고, 그 요구안을 주민들이 직접 투표해 실현시키는 주민직접 정치운동이다.
앞으로 주민대회는 지역별로 총 9개 조직위로 나뉘어 주민 의견을 수렴 후 주민요구안을 만들게 된다.
조직위는 출범 선언문을 통해 "하청노동자 처우개선에 중점을 두고 각 영역별 세분화 된 의제와 요구를 수렴해 노동자가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겠다"며 "노동, 교육·돌봄, 공공의료, 퇴직자, 문화·예술, 공공교통 등 분야에서 의제를 발굴해 주민요구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제 1, 2회 동구살리기 주민대회 조직위원회는 ▲염포산 터널 무료화 ▲동부회관·서부회관 정상화 ▲하청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한 지원조례 제정 ▲노동복지기금 조성 조례 등 주민요구안을 확정한 바 있다.
해당 요구안들은 울산시와 동구에서 사업을 추진해 완료 또는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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