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 전경포럼 특강…"AI 활용해 탈루 포착"

등록 2023.07.21 10:54:05수정 2023.07.21 11:05:0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 주식변동 등 세목별 세무조사 소개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은 지난 20일 광주 동구 대인동 문화공원 김냇과에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동창회 제65회 전경포럼에 초청돼 ‘세무조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광주세무사회 제공). 2023.07.21.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김성후 광주세무사회장은 지난 20일 광주 동구 대인동 문화공원 김냇과에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동창회 제65회 전경포럼에 초청돼 ‘세무조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사진=광주세무사회 제공). 2023.07.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김성후 광주지방세무사회장이 광주·전남지역 경제인들을 대상으로 기업 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정 전반에 관해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 광주세무사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0일 광주 동구 대인동 문화공원 김냇과에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동창회(회장 김제성) 제65회 전경포럼에 초청돼 ‘세무조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인간에게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죽음이고 다른 하나는 세금이다"며 프랑스 시민혁명과 삼정문란(三政紊亂) 등 역사 속 재미있는 세금이야기를 소개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세무서장, 조사국장 등 풍부한 공직 경험을 살려 각종 세금의 종류와 절세 방법, 세무조사 대상자 선정 및 진행절차 등 세무행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회장은 "정기 세무조사는 신고결산서 내용을 바탕으로 성실도를 전산 분석해 조사대상자를 선정한다"며 "지난 2019년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과학적으로 탈루 혐의를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비정기 조사는 탈세 정보와 제보, 금융정보분석원 정보자료, 차명계좌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선정해 이뤄진다"며 부당환급, 부동산 취득자금 출처, 주식변동, 증여·상속세 조사 등 세목별 세무조사에 대해 소개했다.

김 회장은 "세법만큼 자주 바뀌고 복잡한 업무가 없고, 세금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 가산세를 내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세목의 신고·납부시 세무사나 회계사의 세무조정과 조력이 필요하고 특히 주식이나 부동산 매매는 반드시 세무사와 상담해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럼에 참석한 CEO들은 "기업 경영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무행정 특강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성후 회장은 광주국세청 법인납세과장, 서광주세무서장, 광주국세청 조사1국장, 북광세무서장 등을 역임했으며 퇴임 후 광주지방국세동우회장을 지냈다. 현재 세무법인 동반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