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잇단 상어 출몰'에…영덕군, 300m 그물망 해수욕장 설치
강한 전류 흐르는 상어퇴치기 이미 설치... 추가 차단망 설치 완료
상어 차단 그물망
[영덕=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영덕군은 최근 동해안에서 발견된 상어로부터 해수욕장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 그물 차단망을 설치했다.
영덕군은 27일 남호, 하저, 오보, 경정, 덕천, 영리해수욕장에 길이 300m, 높이 3,5m의 상어퇴치 대형 그물망 설치를 완료했다.
상어퇴치 대형 그물망은 부유물 유입과 해파리 쏘임 피해도 막을 수 있어 피서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할 수 있다.
고래불, 장사, 대진해수욕장의 경우 기존 설치된 해파리차단망으로도 상어 차단이 가능하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포항 앞바다를 포함한 동해안에 상어가 출몰되면서 피서객들의 불안을 야기했다.
이에 영덕군은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강한 전류가 흐르는 특수장비인 상어퇴치기를 이미 설치를 완료하고 이번에 차단망을 추가 설치했다.
앞서 지난 8일과 21일 포항 앞바다에서 잇따라 청상아리가 죽은 채 발견된 바 있다.
김동희 영덕 부군수는 "영덕을 방문해 주신 피서객분들은 입수 전 상어 피해 예방 안전 수칙을 꼭 숙지해 주시기 바라며 여름철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 항상 안전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며 "영덕군은 안전 조치를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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