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과제 2건 심의 통과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울산시 동구의회가 2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심사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3.08.25. (사진=동구의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가 지방소멸위기에 놓인 동구의 인구문제 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2건의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과제가 심의를 통과했다.
동구의회는 2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원정책개발 연구용역 심사위원회를 열고 '의원연구용역 과제 검토 및 정책개발비 지원 심의의 건'을 가결했다.
심사위원회는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이수영 의장을 당연직 위원장으로 민간위원 2명, 의원 2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의원연구단체 연구용역 과제는 '울산 동구 인구증가 정책 개발 연구'와 '울산 동구 교육돌봄 정책 개발 연구'로 심의에 앞서 박은심 의원(인구증가 정책개발 연구회)과 박문옥 의원(동구 교육돌봄 연구회)이 각각 제안 설명을 했다.
박은심 의원은 "외국인 노동자 실태조사, 다문화가족 정책연구, 신혼부부 유입 활성화 방안 등 다각적인 관점에서 인구증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인구 유입과 유출 방지를 위한 동구 맞춤형 입법과 정책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문옥 의원은 "연구의 전문성 및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객원 연구위원들의 연구 참여를 보장하겠다"며 "지역의 교육·돌봄 현황 파악, 타 지자체 우수 사례 연구 분석을 통해 문제점 진단 및 적용 가능한 사례 발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2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제출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연구계획의 적정성, 연구활동비 산정 적합성 여부를 심사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민간위원들은 "인구와 교육은 문제는 확실하지만 해결 방안에 접근하기 어려운 주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동구의 개성이 담긴 정책이 개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회는 다음달 연구용역을 발주하고 타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 유관기관과 간담회 등을 거쳐 오는 12월 연구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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