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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앞바다서 원인 모를 어선 침수·화재 잇따라

등록 2023.09.05 15: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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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계류하던 어선 침수…화재 어선 자체 진화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서 장기간 계류하고 있던 어선 A(4t급)호가 침수됐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4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서 장기간 계류하고 있던 어선 A(4t급)호가 침수됐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3.09.0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 앞바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어선 침수·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4시 45분께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서 장기간 계류하고 있던 어선 A(4t급)호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은 침수된 A호에서 폐유 등 오염물질이 유출돼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포집된 기름은 유흡착재를 이용해 대부분 회수했다.

해경은 침수된 A호가 더이상 침몰되지 않도록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배수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선주 측을 대상으로 정확한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4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 앞바다에서 승선원 6명을 태운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3.09.05.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4일 경북 경주시 감포항 앞바다에서 승선원 6명을 태운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3.09.05. [email protected]


앞서 같은 날 오후 3시 55분께 경주시 감포 남동방 약 12㎞ 해상에서 승선원 6명을 태운 어선 B(20t급)호가 기관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포항항공대 등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으나 B호 선원들의 자체 진화로 불은 꺼진 상태였다.

이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포항해경은 기관실에 남은 잔불 정리를 완료하고 자력 운항이 불가능한 B호를 감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포항해경은 B호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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