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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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추석을 앞두고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임금단체협약에서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소식을 전해준 현대자동차 노사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지금은 미래 자동차 시장 선도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물론 지역 부품업체가 모두 힘을 모아야 하는 때"라며 "현대자동차 노사의 5년 연속 무분규 타결은 협력사와 지역경제에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전기차 생산 전용 국내공장 신설합의'에 이어 올해 '미래신사업 및 전동화 부품 국내투자 합의'에 따른 ▲하이퍼캐스팅 주조 ▲가공조립 공장 2026년 양산 ▲다기능·다목적 생산공장 건설 ▲친환경차 부품 내재화 합의 등은 임금협상을 넘어 미래 울산 자동차 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사항"이라며 "내년과 2025년 생산·기술직 800명 신규채용 합의는 청년들의 탈 울산을 막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자리 창출에 합의한 것으로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의 'M·E·C·A(Mobility 이동성, Electrification 전동화, Connectivity 연결성, Autonomous 자율주행)'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북구청은 지역 부품사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노사가 합의하고 추진하는 미래차 생산 공장으로의 재편 과정에서도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1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8.81%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노사는 사상 처음으로 단체교섭 5년 연속 무분규 타결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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