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몽골 항올구, 우호교류 협약…남구민 숲 조성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구청장 알다르잡흘랑)와 '울산 남구민의 숲'을 조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10.03. (사진=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구청장 알다르잡흘랑)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을 위해 울산 남구는 서동욱 남구청장, 이정훈 남구의장, 관계 공무원 등 실질적인 우호교류를 위한 방문단을 꾸려 지난 2일 오전 몽골 항올구청을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이날 알다르잡흘랑 구청장을 비롯한 양 도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호교류 협약식을 갖고, 두 도시 간 경제, 문화, 관광 등 공동발전과 교류증진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몽골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고 국제적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몽골 내 시베리아 잎갈나무 428그루를 심는 등 '울산 남구민의 숲'을 조성했다.
몽골 내 '울산 남구민의 숲'조성은 울산 남구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몽골과 상호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우호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교류협력을 이어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2017년부터 의료·관광교류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도시가 이번 우호교류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남구는 중국 요양시, 중국 염성시와 자매결연을, 일본 아바시리시, 필리핀 실랑시와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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