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사나이 조승환, 광양서 세계기록 경신 도전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장서 '얼음위 맨발' 퍼포먼스
얼음위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25일 일본 오사카에서 자신의 세계 기록을 경신한 뒤 기뻐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 홍보대사이자 국제환경운동가인 조승환은 오는 7일 오전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장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얼음 위 맨발 오래 서 있기 신기록에 도전한다.
조승환은 얼음 위 맨발오래서있기 퍼포먼스를 통해 광양 대표 먹거리 중의 하나인 숯불구이 축제 개최를 축하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위기 심각성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조 씨가 보유한 얼음 위 세계신기록은 '4시간 25분'이다.
광양 출신인 조 씨는 세계 최초 광양~임진각 427㎞ 맨발 마라톤 종주 성공, 세계 최초 만년 설산 일본 후지산 3776m 맨발 등반 성공, 영하 30도 한라산 맨발 등반 성공 등의 이력을 갖고 있다.
조승환은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우, 폭설, 폭염 그리고 한파, 가뭄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우승배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얼음 위 맨발의 사나이’ 이벤트를 비롯해 농악 한마당, 시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제19회 광양전통숯불구이 축제는 7일부터 9일까지 광양읍 서천 변에서 열린다. 최고 맛으로 평가되는 광양 불고기를 느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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