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화엄사색협동조합 '매화·반달가슴곰'소재 특화 빵 개발
6일부터 화엄사와 화엄사상가서 시범판매
반달가슴곰 소재 구례 특화 빵.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이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화 빵을 개발했다. 이 빵은 6일부터 화엄사와 화엄사 상가에서 시범 판매에 들어간다.
구례군에 따르면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 사업의 하나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주민의 예비 창업자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 홍보물 제작, 특화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화엄 지구 상인들은 구례 화엄사색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구례 화엄 지구를 대표할 만한 특화 빵을 개발했으며 상표 및 디자인 출원을 마쳤다.
특화 빵은 매년 이른 봄 화엄사에서 매혹적으로 피어나는 홍매화(흑매화)와 지리산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반달가슴곰을 소재했다.
이렇게 개발한 빵은 '흑매빵'과 '반달곰빵'으로 이름 짓고 화엄 문화제 기간에 맞춰 6일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홍매화 소재 구례 흑매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화 빵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할 특색 있는 레시피로 만들어져 구례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새롭고 특별한 맛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식 판매는 2024년 6월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공간에서 이뤄진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의 대표적인 간식거리가 될 특화 빵의 시범판매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방문객이 다시 화엄 지구를 찾아오고 지역 소비가 촉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례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엄4색 블루투어 프로젝트는 2020년에 전남형 지역 성장 전략사업으로 선정됐다.
구례군은 총 사업비 108억 원을 투자해 화엄사와 화엄 상가를 잇는 친환경 순환 교통체계 구축, 음이온길 조성, 정원문화 거리,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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