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네덜란드·벨기에 단체와 '치유농업' 업무협약 체결
국가·기관 간 협력 강화 및 구례의 치유농산업 내실 기대
전남 구례군과 네덜란드 치유농업협회, 벨기에 녹색치유지원센터가 16일 구례군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은 '구례군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네덜란드 치유농업협회(Federation agriculture and care) 및 벨기에 녹색치유지원센터(The flemisch support center for green care)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구례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순호 구례군수, 네덜란드 치유농업협회 관계자(A. Hafkamp)와 벨기에 녹색치유지원센터 관계자(W. Rombaut)가 참석했다.
네덜란드 치유농업협회는 네덜란드 내 치유농업 케어팜을 추진하고 있는 각 지역의 치유 농장을 대표하는 주정부 치유농장 지역협회로 치유 농장의 품질인증과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벨기에 녹색 치유지원센터는 2004년 설립된 주정부 기관으로 치유농업 연구, 치유 농장 관리, 컨설팅, 치유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구례군은 치유농업 선도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가와 기관 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구례의 치유농산업의 내실 있게 하기 위해 협약 체결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 사항은 ▲치유농업 상호 공동 발전 정보교류 ▲치유프로그램 개발 협조 ▲교류 방문 촉진을 위한 노력 ▲그 밖에 상호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협력 사항 등이다.
양측 관계자는 인사말에서 "구례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치유 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인 치유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구례형 치유농업의 비전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의 치유농업 산업은 탄소중립 흙 살리기 사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중요 사업"이라며, "청정자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인 치유농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치유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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