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럼피스킨병 방역 총력전…백신접종 지원반 편성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한 농가 일대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3.10.25. [email protected]
무주군은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팀을 주축으로 백신 접종 지원반을 편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무주군은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접종요령 등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 파리와 모기 등 해충이 서식하기 쉬운 감염 취약지(가축 사육장 주변, 물 웅덩이) 등지에서는 방역 소독이 진행되고 있다.
무주군에는 전체 6개 읍·면 240개 농가에서 총 9000여마리의 소를 키우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무주 실현을 위해 예방접종과 방역 등 방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는 농장과 주변 기구에 대해 자체적으로 수시 소독을 하고, 의심축 발견 시에는 즉시 군 가축방역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소에게만 감염된다. 폐사율은 10% 이하이지만,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우유 생산량 감소, 유산, 불임 등)이 나타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