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내년부터 생활폐기물 수거 주 5일 시행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내년부터 생활폐기물(일반종량제, 재활용품, 음식물) 수거를 주 5일로 변경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동구는 그동안 일반 종량제 쓰레기와 재활용품의 경우 주 6일, 음식물 쓰레기의 경우 동마다 격일로 수거해왔다.
하지만 배출일 혼동으로 인한 쓰레기 방치와 미화원 및 운전원의 과로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구는 내년부터 모든 쓰레기를 동일하게 주 5일 수거로 변경하기로 했다.
다만 재활용품은 요일별 수거 품목이 달라 요일에 맞는 재활용품을 배출해야 한다.
월요일과 목요일은 기타 재활용품, 화요일은 스티로폼과 공병, 수요일은 비닐, 금요일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한다.
동구는 주 5일 수거제 시행과 함께 불법투기 단속 계획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을 규격봉투 및 전용수거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하거나, 폐기물을 무단 배출해 불법투기로 단속됐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이 올바로 배출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 부탁드린다"며 "청결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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