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북도, 야생동물카페·판매 등 살아있는 동물 14일부터 전시 금지

등록 2023.12.04 10:48: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12월14일 전시동물 복지 강화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야생동물카페 종사자 등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한 야생동물카페에서 돼지를 보고 있는 아이 모습. 2023..11.09. nowest@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환경부는 오는 12월14일 전시동물 복지 강화 관련 법 시행을 앞두고 야생동물카페 종사자 등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 수렴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한 야생동물카페에서 돼지를 보고 있는 아이 모습. 2023..1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도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개정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기존 등록된 동물원·수족관 외 신고되지 않은 야생동물 카페나 야생동물 판매 등 시설에서 살아있는 야생동물의 전시가 금지된다고 4일 밝혔다.

다만 반려동물과 가축, 조류 중 앵무목·꿩과·되새과·납부리새과, 파충류 중 거북목·뱀목(코브라과·살모사과 등 독이 있는 종 제외) 등은 전시가 가능하다.

기존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던 카페 등 운영자는 오는 13일까지 전북도에 전시금지 유예 신고를 하면 보유한 동물에 한해(야생동물 10종 또는 50개체 미만) 2027년 12월 13일까지 전시할 수 있으나, 관람객이 올라타기·만지기· 먹이주기 행위는 금지된다.

야생동물 전시금지 제도 안내 홍보물 및 야생동물 전시신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야생동물 전시금지 홍보를 위해 그간 도내 동물원 외 동물 전시·체험시설에 공문과 홍보물을 송부했고, 개별적으로 연락했다”며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인수공통질병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도이므로, 살아있는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사업장에서는 기간 내 적극적으로 신고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