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LF리조트, 구봉산 관광단지에 500억 추가 투자 약속
구봉산케이블카·알파인슬라이드 등 연계사업 추진
세계속 주목받는 '구봉산권 종합 관광 휴양지'개발
[광양=뉴시스] 15일 전남 광양시청에서 정인화 시장과 ㈜LF리조트 김기준 대표이사가 종합 관광 휴양지 개발을 위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 구봉산권 종합 관광휴양지 개발을 위해 500억 원이 투입된다.
광양시는 15일 시청에서 정인화 광양시장과 ㈜LF리조트 김기준 대표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F리조트와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구봉산 케이블카와 알파인 슬라이드 등 총 500억 원 규모의 관광시설을 2030년까지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LF리조트는 구봉산 권역에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 3700억 원을 비롯해 총 4200억 원을 투자한다.
연계사업의 핵심은 LF리조트가 추진 중인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시에서 추진 중인 ‘어린이 테마파크’, 구봉산 정상의 POSCO ‘체험형 조형물’ 등 구봉산 권역의 관광 핵심 사이트를 연결하는 것이다.
400억 원이 투자되는 ‘구봉산 케이블카’는 어린이 테마파크에서 구봉산 정상을 연결하며, 100억 원을 투자해 구봉산 정상에서 구봉산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알파인 슬라이드’ 및 구봉산 관광단지와 어린이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이동 수단을 구축한다.
이날 협약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구봉산 권역 종합 관광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앞서 LF 리조트가 232만 4486㎡ 부지에 3700억 원을 투자하는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2023년 11월 말 현재, 사유지 기준 85.3%를 매입 완료했다.
이어 전라남도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기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영향평가(본안) 협의를 완료했으며, 9월 1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단지 지정 사전협의서를 제출해 현장 실사를 마쳤다. 자료 보완 후 올 연말까지 사전협의를 마칠 계획이다.
구봉산 관광단지 연계사업 개발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전라남도 경관위원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등 심의 절차를 2024년 6월까지 마치고, 잔여부지 확보 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조성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구봉산 관광단지 주요 시설은 관광숙박시설 230실, 골프장 27홀, 어린왕자 뮤지엄, 튜비(4계절 썰매장), 루미나, 롤링 집라인, 무동력 모노레일 등 숙박, 운동, 오락, 휴양 시설 등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우리 시가 추구하는 관광 지향점에 동참해 3700억 원을 투자하는 구봉산 관광단지에 이어 이번 연계 시설로 50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해 준 ㈜LF리조트에 광양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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