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첫 치매전담 요양원 개원…110명 규모
연면적 2783.86㎡ 지상 3층
영동군 치매전담 요양원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 최초의 치매전담 요양원이 23일 문을 열었다.
군은 이날 영동읍 설계리에서 치매전담 요양원 개원식을 진행했다.
치매전담 요양원은 유원대학교 인근에 연면적 2783.86㎡의 규모 지상 3층으로 조성됐다.
1층엔 40명의 노인을 수용하는 주야간보호시설, 2~3층엔 70명의 노인을 수용하는 요양원이 조성됐다.
각층에는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면회실, 요양보호사실 등 입소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물리치료실에는 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각종 전문 장비를 도입해 운영한다.
옥상은 휴식, 산책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물 옥상까지 승강기를 연장 운영한다.
요양원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수가성재단에서 2028년까지 맡는다.
의사소견서에 치매상병이 기재되어 있거나, 최근 2년 이내 치매 진료 내역이 있는 장기요양등급(2등급~5등급) 수급자는 입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가성재단(043-745-319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필요한 전문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전문적인 시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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