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해파랑길 관광객 유치하면 인센티브 준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해파랑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파랑길 걷기 외부 관광객 유치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울산지역 외 거주하는 관광객이다.
동구 해파랑길 8코스, 9코스 걷기 여행자 15인 이상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면 일정 금액을 인센티브로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는 여행업체 뿐만 아니라, 5인 이하로 구성된 개별 관광팀도 참여할 수 있다.
단체 관광의 경우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가 외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면 된다.
관광객들이 동구 해파랑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동구 소재 음식점,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당일 관광은 음식점을 1회 이상 이용하고, 숙박 관광은 음식점 2회 이상 이용과 숙박업소 1박 이상이 지원 조건이다.
개별 관광의 경우 5인 이하의 소규모 구성원으로 팀을 구성해 신청해야 한다.
단체 관광의 경우와 지원 조건은 동일하나 SNS에 당해 걷기 여행 후기를 업로드해야 한다.
SNS를 통해 동구 해파랑길 걷기를 공개적으로 홍보하는 조건이 추가된다.
단체 관광, 개별 관광 모두 당일 관광은 1인당 1만5000원, 숙박 관광은 1인당 2만5000원을 지원한다.
인센티브는 예산 소진 시까지 올해 안으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신청을 위해 단체 관광은 여행 시작 5일 전까지, 개별 관광은 여행 시작 3일 전까지 울산 동구 관광과에 사전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세부 지원 사항 등을 담당자와 협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 동구청 홈페이지(www.donggu.ulsan.kr) 고시공고 또는 동구청 관광과(052-209-3495)로 문의하면 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바다와 숲, 산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해파랑길을 걸으면서 동구의 다양한 매력을 더 깊게 알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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