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선제 대응'…보은군 항공예찰 실시

감염목 의심지 중심 정밀 예찰 예정

산림청 헬기 *재판매 및 DB 금지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소나무재선충병 선제 대응을 위해 항공예찰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 27일 산림청 청양항공관리소 헬기를 활용해 지역 내 산악지역과 속리산국립공원 일대 등 3만3554㏊를 중점 예찰했다.

항공예찰은 높은 곳에서 넓은 가시권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지상예찰에 비해 효율이 높다. 예찰조사 중 발견한 피해목의 경우 GPS좌표를 취득하고 정밀 예찰조사를 통해 감염 여부에 대해 확인한다.

이후 군은 항공예찰로 발견한 감염목 의심지역을 중심으로 방제단과 드론을 통한 정밀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 발견을 위해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죽어가는 소나무류를 발견하거나 불법으로 이동하는 소나무류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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