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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달빛어린이병원' 365일 쉬지 않고 연다

등록 2024.03.04 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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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다나소아과의원서

달빛어린이병원 현판식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가 4일 다나소아과의원에서 연중 쉬지 않고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청 제공) 2024.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가 4일 다나소아과의원에서 연중 쉬지 않고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광양시청 제공) 2024.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 외래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해 운영에 들어간다.

4일 광양시에 따르면 중마동 다나소아과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현판식은 정인화 광양시장, 김복덕 보건소장, 다나소아과의원 대표원장 김도균, 협력 약국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 또는 주말, 공휴일에도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공공 심야 어린이병원이다.

시는 소아응급진료체계 구축과 심야(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위해 지난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진료 기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 대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이 성과로 이어져 전남에서 두 번째로 달빛어린이병원이 지정됐다.

시는 동네 의료기관을 통한 경증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야간시간대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나소아과의원은 2일부터 평일 야간에는 기존 운영시간을 연장해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진료하며, 지정기간은 2026년 3월 1일까지 2년간이다.

진료 후에는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달빛어린이병원과 가까운 중마대형약국을 협력 약국으로 지정·운영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산 시대 꼭 필요한 의료정책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하고 본격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야간, 주말 관계없이 아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양 '달빛어린이병원' 365일 쉬지 않고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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