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 아궁이 화재 잇따라 '안전수칙' 당부
최근 경북 도내에서 아궁이 화재 잇따라
아궁이 화재 예방수칙 포스터.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소방서는 농촌 지역에서 아궁이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경북 도내에서 아궁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월 17일 상주시 소재 한 주택에서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해 주택이 전소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지난 2월 9일에는 성주군 소재 한 주택에서 아궁이에 불을 피우다 옷에 불이 옮겨붙어 80대 여성이 숨졌다.
시골 지역은 고령층이나 에너지 빈곤층의 연료비 부담에 따른 아궁이 사용 비율이 높아 초기 화재 대응도 미흡해 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궁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은 ▲아궁이의 화구문 설치하기 ▲불을 때는 시간에는 자리 비우지 않기 ▲불을 때고 난 후 완전히 소화하기 ▲아궁이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기 ▲아궁이 근처 소화기 설치하기 등이다.
한창완 울진소방서장은 "추위가 계속되면서 화기 취급자의 부주의로 인한 아궁이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항상 아궁이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소화기를 배치하는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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