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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복원" 영동군, 곤충생태연구관 건립한다

등록 2024.03.12 10: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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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모 100억 확보

2026년 12월 준공 예정

힐링 관광 체험 연계도

영동군 곤충생태 체험연구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군 곤충생태 체험연구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 멸종 위기종의 복원을 위한 곤충생태 체험연구관이 들어선다.

군은 환경부 생물자원보전시설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곤충생태 체험연구관은 힐링관광지 내 연면적 1527.48㎡,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0월 착공해 2026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현재 조성된 야외 곤충생태체험 학습장과 연계돼 만들어지며, 연구실·수장실·전시·체험공간·영상관도 조성된다.

건립이 완료되면 멸종위기 1급인 붉은점모시나비 등 영동지역 야생 생물의 보전·복원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 기반이 마련된다.

지난 2016년 환경부의 생태조사 과정에서 영동군에 붉은점모시나비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군은 2020년 금강유역환경청, SK 하이닉스,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등과 '영동지역 멸종위기종 살리기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까지 붉은점모시나비 320여마리를 방사했다.

이후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지 조성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 환경부에 생물자원보전시설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사회와 방문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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