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구제역·럼피스킨 동시접종 완료
[부안=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의 한 농가 일대에 출입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2023.10.25. [email protected]
먼저 구제역 예방접종 대상은 소와 염소 등 1만1000농가의 53만마리다. 또 임실, 고창, 부안, 군산, 김제 등 지난해 럼피스킨 발병률이 높은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 3460농가 15만9000마리에 대해 럼피스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총 21회에 걸쳐 농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실시했고, 매개곤충 방제약 및 방역물품비 8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공수의사를 통해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와 고령농 6000여 농가 10만9000마리에 대해 접종을 지원했다.
럼피스킨 동시접종의 경우 부작용 보상을 당초 2주에서 4주로 연장해 소 농가의 불안감을 해소하기도 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치료 중인 소와 임신말기로 인해 접종을 유예한 소는 반드시 나중에 접종해야 한다”며 “파리, 모기 등 매개곤충의 방제로 더 이상 우리 지역에서 구제역과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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