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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민주노총 사회적 총파업에 "위력으로 요구 관철하려는 구태 반복"

등록 2017.06.28 14: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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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열린 6.30 사회적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사회적 총파업 진행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최저임금, 비정규직, 노조 할권리 라는 3가지 핵심 의제와 요구를 가지고 사회적 총파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017.06.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15층 교육원에서 열린 6.30 사회적 총파업 기자간담회에서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이 사회적 총파업 진행과 관련한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양극화와 불평등을 상징하고 대표하는 최저임금, 비정규직, 노조 할권리 라는 3가지 핵심 의제와 요구를 가지고 사회적 총파업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017.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사회적 총파업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위력을 통해 일방적인 요구를 관철하겠다는 구태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경총은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일자리위원회가 출범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으며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협상이 이제 막 시작하는 상황에서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총은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는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산업현장에 미칠 영향과 고용감소의 가능성 등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깊이 고민해야 할 사안"이라며 "민주노총은 지금이라도 총파업 계획을 철회하고 사회적 대화에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기업은 민주노총이 주장하듯이 타도해야 할 '노동적폐'가 아니라 노사가 함께 살아가야 할 터전"이라며 "청년 등 미취업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확대뿐만 아니라 노동계의 양보와 협조도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경총은 그러면서 "앞으로 경영계는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당면한 국가적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노총도 연이은 집회, '사드반대 투쟁', '사회적 총파업'과 같은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와 협력의 파트너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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